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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리뷰,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

by 스타피앤엠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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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개요 (시대적 배경, 감독, 배우)

2014 12 17일에 개봉한 한국영화 부산광역시에 있는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하여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가 주연을 맡은 휴먼 드라마 영화입니다.해운대》를 연출하고, 을 제작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950년대 6.25 전쟁  흥남 철수작전부터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찾기 등에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에 온갖 드라마틱했던 실제 모든 격변기라는 격변기를 홀로 죄다 몸소 겪으며 현대까지 살아온 산업화 세대인 덕수(황정민 )를 주인공으로 그 시대를 이겨낸 산업화 세대들을 조명한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 영화입니다.

 

감독 : 윤제균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낭만자객, 1번가의 기적, 해운대 등을 감독)

윤덕수 역 : 황정민 (아역 : 엄지성)

오영자 역 : 김윤진

천달구 역 : 오달수

윤진규 역 : 정진영

박길례 역 : 장영남

윤승규 역 : 이현

윤막순 역 : 최 스텔라 김 (아역은 신린아)

윤끝순 역 : 김슬기

윤꽃분 역 : 라미란

 

2. 영화 줄거리

초반부는 흥남 철수작전 사건을 모티브로 합니다. 엄마, 아빠, 세 명의 동생들과 함경남도 흥남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소년 윤덕수. 하지만 그 행복은 1950,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져 전쟁을 하게 되면서 끝나버립니다.  덕수네 가족을 비롯한 흥남 주민들은 서둘러 짐을 챙겨 피난길에 올랐지만 이미 모든 퇴로는 다 막혀 있고 믿을 수 있는 퇴로는 미군들이 철수시키려는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Meredith Victory)호가 유일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미10군단 통역관 현봉학 씨가 제발 난민들을 구해달라고 애원한 것을 미10군단장 알몬드 소장이 승인하여 무기를 모두 버리고 난민들을 태우는 과감한 결단을 내립니다.

하지만 배가 아무리 크다고 한들 10만이나 달하는 난민들을 모두 태우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제때 배에 오르지 못한 난민들은 밧줄에 매달려 서라도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덕수 역시 여동생 막순이를 들쳐 업고 밧줄을 잡아서 올라오고 있던 도중, 배에 오른 뒤 뒤가 허전한 걸 깨달은 덕수는 곧바로 동생을 찾아 밑을 내려다봤지만 동생은 흔적을 감춘 뒤였습니다. 딸아이가 없어진 걸 알게 된 덕수의 아버지 윤진규는 이제부턴 네가 가장이니 가족들 잘 지키라는 말을 남기고 없어진 딸아이를 찾기 위해 다시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 순간, 멈춰 있던 배는 출발해버렸고 그렇게 덕수는 여동생과 아버지와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후 남은 가족들을 이끌고 덕수가 온 곳은 부산에 사는 고모가 꾸리는 '꽃분이네'라는 잡화점. 주정뱅이와 사는 고모 역시 남을 돌볼 처지가 못되었지만 급작스럽게 굴러온 덕수네를 내쫓기는커녕 네 식구(엄마, 덕수, 막냇동생 끝순, 남동생 승규)가 더부살이할 방 한 칸까지 내줍니다. 그리고 덕수 또한 임시 천막 학교에서 만난 부산 소년 달구와 죽이 잘 맞는 친구가 되며 낯설기만 하던 부산이라는 곳이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 후, 청년이 된 덕수는 아버지의 말씀대로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온갖 궂은 일을 하고 있던 어느 날,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공부에 매진하던 승규가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것이었습니다.[1] 하지만 덕수네 형편으로 그 비싼 대학 등록금을 감당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이런 친구를 위해 달구는 아주 좋은 일거리를 추천해줬습니다. 바로 파독 광부모집. 머나먼 독일까지 날아가 석탄을 캐는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이지만 고수입이란 말에 결국 면접과 체력 검사를 통과하고 독일로 날아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광부들과 나란히 파독 간호사일을 하고 있던 영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고국에서 돌아오자마자 결혼식을 치룹니다. 이후 해양대에 합격하며 오래전부터 꿈이었던 선장의 길을 걷나 싶었지만 또 다른 문제가 터졌습니다.

막냇동생 끝순이 혼수자금 문제로 엄마와 말다툼하는 걸 우연히 들은 것이다. 결국 덕수는 눈물을 머금고 선장의 꿈을 접곤 이번엔 베트남에서 기술자 일을 하겠다고 했다. 당시, 베트남은 전쟁이 한창이었기에 철없는 여동생만 혼수자금이 생긴다며 좋아라 할 뿐 엄마는 물론이고 영자조차도 과부만들 샘이라며 강한 반대를 드러냈으나, 덕수는 베트남으로 파병을 가게 되었습니다.

파병 중 다리에 총상을 입고 회복 후 덕수는 귀국을 하며, 떨어져 있던 가족들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상봉합니다.  그 이후, KBS 방송에서 실시한 이산가족찾기를 통해 몇 번의 시도 끝에 동생 막순이를 찾게 됩니다.  가족모두 기뻐하며 막순이를 맞이했습니다. 

덕수는 항상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힘들 세월에 태어나가 이 힘든 세상 풍파를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기 참 다행이라꼬를 되내입니다.

 

3. 영화 총평

영화이 줄거리는 한 가장이 겪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집챡체입니다.  흥남철수를 배경으로 한 한국전쟁부터 서독으로의 광부파견, 베트남전쟁, 이산가족 상봉 등 우리 나라 역사가 나열되듯 나옵니다.  현대사를 살아온 할아버지의 일기 같은 느낌입니다.  주인공인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의 안정적인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인역에 대한 분장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얼굴이 너무 극단적으로 늙게 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늙게 그러나 자연스업게 했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중간중간 카메오 정주영, 앙드레김, 남진, 이만기 등등의 코믹한 장면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같은 구성입니다.

덕수가 꽃분이네 가게를 오랫동안 팔지 못했던 것은 바로 아버지와 그곳에서 만나기로 했기 깨문이었습니다.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그 마음이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유지에 따라 아버지가 없을 때는 가장역할을 해야 한다!! 라는 사명감으로 평생을 살아온 덕수!!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잘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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