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개요 (영화 배경, 등장 인물, 감독)
1991년, UN 가입을 위해 대한민국이 분주하던 시기에 소말리아의 수도인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발생합니다. 총알과 포탄이 쏟아지는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통신은 끊기고,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그곳에 고립된 채 하루하루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입니다. 그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 바로 모가디슈에서 탈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때는 1990년 소말리아 국립 대학교. 소말리아 사람들과 한국 대사관 사람들과의 기념사진 촬영을 할 시간이었는데 촬영에 쓸 현수막이 없었습니다. 한신성 대사(김윤석 扮)는 아내 김명희(김소진 扮)에게 시간을 좀 끌고 있으라고 했지만 김명희는 소말리아 사람들이 다음 일정 있다고 자꾸 눈치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때 학교 앞에 차 한 대가 서더니 공수철 서기관(정만식 扮)이 내려서 뒷좌석에 실은 현수막을 내리고 소말리아 사람들과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그 시각 대한민국의 강대진 참사관(조인성 扮)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공항을 나오자 현지 택시기사 (에디조 음와니키 扮) 가 다가오며 자기가 모시겠다면서 강 참사관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는 택시 기사를 무시하고 갔는데 택시기사가 계속 따라오면서 자기 택시에 타라고 하자 한국말로 안 탄다고 소리쳤지만 오래 기다려도 일행이 오지 않자 포기하는 심정으로 그의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때맞춰 그가 기다리던 한 대사가 도착하며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감독 : 류승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군함도 등을 연출하였습니다)
강대진 역 : 조인성
태준기 역 : 구교환
한신성 역 : 김윤석
김명희 역 : 김소진
림용수 역 : 허준호
박지은 역 : 박경혜
안기부 요원역 ; 윤경호
공수철 역 : 정만식
2. 영화 줄거리
소말리아의 모가디슈는 대한민국 국민의 출입이 금지된 지역이라 실제촬영은 모로코의 서부도시 에사우이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감독은 그 지역이 1990년대 소말리아의 풍경을 간직하고 바다가 인접한 도시라서 모가디슈와 매우 닮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국영화를 아프리카 대륙에서 촬영한 것은 1996년 인샬라 이후 24년만 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가 치안이 불안하여 해외영화도 상당수 모로코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제작자의 아내 강혜정은 인터뷰에서 미술작업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세트 만드는 일도 힘들었고, 배우들은 땀으로 번들거리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분장의 힘도 많이 빌렸다고 합니다.
1990년 남북은 UN에 가입하기 위해서 외교전을 펼친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서 대사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합니다. 강참사관은 공항에서 내리고 UN 가입 외교를 하려고 소말리아 대통령을 만나기로 한 한대사는 대통령궁으로 가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는데 괴한은 트렁크의 가방을 가지고 가고 이 때문에 15분 지각을 해서 면담이 취소됩니다.
하지만 북한의 짓이었고 북한 림대사가 이 틈에 소말리아 대통령과 면담을 합니다. 강참사관은 이에 분노를 해서 북한이 반군에게 무기를 팔고 있다며 기자들에게 알렸습니다. 이후 한대사는 외무부 장관을 만나는데 장관은 한국을 밀어줄 테니 5만 달러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런데 군중시위가 독재정부에 맞서 일어나며 갑자기 총성이 울리고 아수라장이 되어 버립니다. 군경은 무력진압을 하며 학살을 하기 시작하고 아이드디 장군은 각 외교부에 누구 편을 들 건지 정하라고 해댑니다.
대사관에는 반군인 운전기사가 피투성이로 들어오는데 경찰이 쫓아와 붙잡혀 죽습니다. 상황이 심각 해져 대사관 직원들은 공항으로 가지만 외국인은 태워주지 않는다며 구조기는 그냥 가버립니다.
북한 태참사관도 비행기를 구하지 못하고 정부군, 시위대의 무력충돌이 계속되며 남북한 대사관 직원들은 고립이 되고 상황이 너무 위험해지자 한대사는 정부를 찾아가 경비 병력을 구해왔습니다. 반군이 입성을 하자 경찰과 반군은 무자비 총살을 시작하고 북한 대사관과 중국대사관 모두 점령을 당합니다.
3. 영화 총평
북한 대사관 사람들은 결국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가는데 대사관 경비 병력이 도망을 쳐서 한국은 결국 이탈리아 대사관에 부탁해서 구조기를 구하지만 한국 국민만 타라는 것이다. 한국 정부는 결국 북한 사람들도 태우기로 하고 공항에 4시까지 가야 해서 차를 구하고 책을 쌓아 책으로 총알을 막으며 반군들이 깔린 시내를 통과한다.
겨우 이탈리아 대사관 앞에 도착하지만 태참사관은 총에 맞아 죽는다. 이들은 1991년 1월 12일, 비행기를 타고 탈출에 성공하고 서로 협력한 사실을 숨기고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