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서울의 봄 천만관객 영화 리뷰, 실화 소개

by 스타피앤엠 2024. 2. 12.
반응형

 

 

1. 영화 개요 (감독, 등장인물, 시대적 배경)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79 10 26일부터 12 14일까지,  10.26 사건부터 12.12 군사반란 직후까지를 다루었습니다.

 

전두광 역 : 황정민

이태신 역 : 정우성

정승화 역 : 이성민

노태건 역 : 박해준

김준엽 역 : 김성균

최한규 역 : 정동환

오국상 역 : 김의성

고재영 역 : 박원상

공수혁 역 : 정만식

강동찬 역 : 남윤호

 

 

2. 영화 줄거리

1979 10 26일 밤, 국무위원 및 정부 고위관계자, 수도권 및 전방 군부대의 지휘 책임자들이 모두 육군본부로 소집되었습니다. 소집 대상자이자 육군본부 교육참모부 차장인 이태신(정우성) 소장 역시 어리둥절해 하며 육본에 도착했습니다. 이 소장은 육군 헌병감 김준엽(김성균) 준장과 인사를 나누며 무슨 일인지 묻지만, 김준엽은 물론 육본의 그 누구도 영문을 알지 못합니다. 잠시 후, B-2 벙커에서 최한규 국무총리가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10.26 사건) 소식을 전하고 일시 묵념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비상국무회의를 개최한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난 27일 새벽 4, 비상국무회의 의결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계엄사령관으로 육군참모총장 정상호(이성민) 대장이 임명됩니다. 정 대장은 계엄법에 따라 국군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소장을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해 대통령 시해 사건을 조사하게 했습니다. 전두광은 합수부에 체포되어 조사를 빙자한 고문을 받고 있는 대통령 시해범 김동규 중앙정보부장을 향해 세상은 그대로” '라며 조롱조로 빈정댔습니다. 이후 박정희 대통령의 장례식으로 장면이 전환되어 눈물을 훔치는 전두광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아내의 손을 움켜쥐는 이태신이 차례로 비춰지고, 동시에 거리에서 장례 행렬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모습과 함께 영화가 시작됩니다.

1979 10·26 사건 이후 전두환이 이끄는 신군부에 의해 1980 5월 17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가 단행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 중에 제4공화국의 두 번째 정부인 최규하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1979 12 6일 최규하 정부는 긴급조치를 해제하여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조치에 의해 처벌받은 재야 인사들을 복권했습니다. 국민들 사이에서도 유신 체제가 끝나고 민주화를 이룩할 것이라는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윤보선 등 시민사회 원로는 대통령 최규하에게 유신헌법 폐지 및 민주적 선거를 요구했습니다.

1980 3월 개강과 함께 학생들은 다른 시위 구호와 함께 '어용 교수 퇴진'을 외쳤습니다. 어용 교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난 대학은 3월 말까지 모두 18개교였으며 참가자만 8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김옥길 문교부 장관이 "국가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의 이익을 위해 어용한 사람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와 같은 교수들은 각자의 양심에 따라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른바 '학원(學園) 민주화 투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학원 민주화 투쟁 와중인 4 9일에 성균관대학교에서 '병영집체훈련 거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유신정권 시기부터 당시 대학교 1학년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군대에 들어가 열흘간 군사 훈련을 받아야 했다습니다.  박정희가 죽고 민주화 바람이 불자 학생들은 당연히 이 불합리한 훈련에 반발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병영집체훈련의 폐지를 요구하는 농성과 시위가 다음 입소 차례였던 서울대와 서강대 등 여러 대학으로 확산되었습니다.

4 24일 서울 14개 대학 361명의 교수들은 학원 민주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은 사학의 족벌체계 비판, 군사교육 개선책 모색, 재임용제도 철폐, 교수회의 기능 강화, 대학별 교수협의회 구성 등 대학교육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항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교수들은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후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교수들과 함께 해직되었습니다.

1980 5월 여야는 같은 달 20일 국회를 열어, 계엄령 해제와 유신헌법 개정 논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5 1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민주화 일정 제시와 전두환 퇴진 등을 요청하는 대규모 대학생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전두환을 중심으로 하는 신군부 5월 초부터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비상계엄 전국확대', '국회 해산', '비상기구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시국수습방안'을 마련했습니다.  1980 5 15일 오후 1시경 남대문에서 학생시위대가 버스를 탈취하고 전투경찰을 향해 돌진, 압사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명이 부상하고 1명의 경찰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신군부는 5 17 24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5 20일 예정된 임시국회를 무산하고 국보위를 설치해 군부 주도로 정국을 이끌어 나갔다. 군부는 5 17일 단행된 조치에 항거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무력으로 탄압했고, 이로써 서울의 봄은 막을 내렸습니다.

 

3. 영화 총평

또한 영화의 편집이나 구성이 신선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이태신 수경사령관과 모상돈 30사단장의 통화 장면에서 두 사람이 수화기를 들고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다가 화면 분할 연출로 그 사이로 통화를 도청하는 문일평이 사악하게 웃는 모습이 하나회 측 지휘부의 작전구상을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영화가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어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러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던 상황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많은 자막과 CG를 활용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는 감상평들도 있었습니다.

군사 쿠데타를 다루는 영화임에도 의외로 총격전이 많이 나오지 않고 무전이나 전화기로 협상이나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이 많이 나와 나름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대신 진압군과 반란군 지휘관들의 전술 및 지략 대결에 따른 대규모 부대 이동으로 긴장감을 조성하고 더하여 전술했듯 신군부 측의 쿠데타 모의나 이후 작전 설명 장면에 지도나 그래픽이 삽입되어 이해하기 쉽고 더 몰입이 잘 됐다는 호평이 많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