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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이별 준비, 놓치면 후회해요

by 스타피앤엠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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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바오 떠나는 날

푸바오를 에버랜드 판다월드방사장에서 마지막으로 팬들이 만날 수 있는 날은 33

년 입니다.  4월초 중국으로 옮겨지는  ‘푸바오‘가 3 4일부터 본격적인 이동 준비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2. 푸바오의 스케쥴

푸바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4일부터 비공개로 판다월드 내실에서 특별 건강 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하게 됩니다.

에버랜드는 현재 쌍둥이 판다와 교차 방사를 위해 오후 시간에만 방사하던 푸바오를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은 판다월드 운영시간 내내 종일 방사할 예정입니다.

4월 초 운송 일정이나 항공편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3. 에버랜드의 이벤트

에버랜드는 예정된 이별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를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였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너를 만난 건 기적이야, 고마워 푸바오    라는 타이틀로 펼쳐지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푸바오와 사육사, 그리고 고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 등 판다 할아버지들은 푸바오가 판다월드에서의 즐거웠던 순간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평소 좋아했던 대나무 장난감을 다시 만들어 주고, 해먹, 벤치 등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스팟을 다채롭게 조성해주고 있습니다.

매년 봄 푸바오에게 만들어 줬던 유채꽃 화단도 더욱 풍성하게 꾸며 줬습니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는 푸바오 응원 댓글 이벤트가 진행돼 푸바오에게 전하고 싶은 말과 응원 메시지 등을 남길 수 있습니다.   댓글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에버랜드 이용권과 푸바오 기념 굿즈를 선물합니다.

최근 문을 연 판다 가족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에서도 푸바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푸바오 하우스는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다양한 영상과 사진, 팬아트 작품들이 전시돼 있고, 사육사들이 푸바오에게 보내는 감동적인 영상 편지, 푸바오 홀로그램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어 푸바오를 더욱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소중한 응원 메시지는 푸바오가 좋아하는 유채꽃 모양의 예쁜 디자인에 담겨 4월초 이동 당일, 에버랜드 거리에 꽃길 형태로 장식될 예정입니다.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전하는 마음은 물론, 판다 가족과 사육사의 이야기를 담은 신간 에세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27일 출간될 예정입니다.

4. 푸바오는

2016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 7 20일 태어났습니다. 그간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중국이 해외 각국에 보낸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옮겨집니다. 

 

용인시는 푸바오에게 특례명예시민증을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게는 아기 주민등록증을 만들어줬습니다. 

특별한 증서 수여에 판다 할아버지로 알려진 사육사는 감사와 함께 아기 판다들을 더 잘 키워서 용인시가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습니다. 

 

용인시는 2016년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시의 공식 관광 홍보대사로도 지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용인시는 판다들이 관내에 위치한 에버랜드에 머물며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관광홍보대사 직을 새로 만들고 판다들에게 역할을 맡겼습니다.

 

활동 기간은 따로 정하지 않아 판다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에버랜드에 머무는 15년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합니다. 용인시는 주요 행사 때마다 판다 캐릭터를 활용, 시와 시정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또 에버랜드 관광객이 10만명 늘어날 때마다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대가로 주식인 대나무가 아닌 특별식을 판다들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일본에서는 와카야마현 소재 기시(貴志)역 역장에 고양이, 구마모토현 제초 공무원에 양이 임명된 경우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홍보대사 등의 역할을 동물이 맡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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